친환경답게 박스테이프도 종이테이프고 포장이 간단해서 분리수거 하기 좋아요 이 부분이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처음 스펀지 봤을 때는 발 각질 제거 할 때 쓰는 돌 같았어요 이걸로 몸을 닦아도 되나 싶을만큼 단단해요 세면대에 물 받아서 담가두니까 가운데부터 말랑해지더니 30초만에 탱글탱글한 스펀지가 됐어요 곤약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말도안되게 탱탱해요 신기해서 계속 주물러봤어요 물에만 적셔도 약간 미끌거리는 느낌이 나는데 씻을때 몸에 남는게 아니고 그냥 스펀지 자체가 미끄덩 탱탱해서 그런 것 같아요 갈색면이 더 까슬해서 물에 적시기 전에는 이걸로 레몬 껍질도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적셔서 사용해보니 양쪽 느낌에 큰 차이는 없었어요 저는바디워시대신 비누를 사용하는데도 거품이 잘 나고 몸 닦을 때 꾹꾹 짜면서 쓰지 않아도 보글보글 맨들맨들 닦기 편했어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기분도 좋아요 그리고 끈이 달려있는거! 엄청 중요해요 끈으로 걸어둘 수 있으니까 보관하기도 깔끔하고 건조도 편해요 최대 3개월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조금 비싸다는 느낌도 있지만 환경에 좋으니까! (솔직히 신기하고 재미있는게 좀 더 커요 탱글탱글 짱신기) 만족합니다 잘 산 것 같아요!